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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수업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Elisabeth Kubler Ros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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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수업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Elisabeth Kubler Ross)

black_kunta_story 2020. 6. 9. 18:13

 

 

음....

조금은 어려운 주제를 잡았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을 항상 키워드별로 나열을 한다. 

그리고 그 키워드별로 세부사항을 파고 들어간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것들이 책을 보면서 생성되었으리라 짐작만 한다. 

 

사람들마다 관심사별 키워드는 다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작가를 특히나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키워드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랑, 관계, 상실, 두려움, 인내, 받아들임, 용서, 행복, 삶의 의미

 

단, 한번도 배우지를 못했다. 누구에게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대처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지를 몰랐다. 

배우고자 한다. 배우고 싶다. 알고자 한다. 알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Pick한 이유이기도 한다. 

 

 

' 인생 수업' 작가 소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에 일생을 바쳐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20세기 100대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192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세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났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의 다른 두 자매를 바라보며 일찍부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시작한 그녀는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평생 놓지 않았다.

 

그녀가 말기 환자 5백여 명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써낸 《죽음과 죽어감On Death and Dying》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될 만큼 큰 주목을 받았고, 그녀는 '죽음'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된다. 이후 20여 권의 중요한 저서들을 발표하며 전 세계의 학술세미나와 워크숍들로부터 가장 많은 부름을 받는 정신의학자가 된 그녀는 역사상 가장 많은 학술상을 받은 여성으로 기록된다. 

 

말년에 이르러 온몸이 마비되며 죽음에 직면하는 경험을 한 엘리자베스는 70세가 되던 해에 쓴 자서전 《생의 수레바퀴The Wheel of Life》를 이렇게 시작한다. "사람들은 나를 죽음의 여의사라 부른다. 30년 이상 죽음에 대한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나를 죽음의 전문가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내 연구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핵심은 삶의 의미를 밝히는 일에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죽음에 관한 최초의 학문적 정리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비할 바 없이 귀한 가르침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그 가르침을 전하며 살았다. 그녀가 살아가는 동안 얻은 인생의 진실들을 담은 책 《인생 수업Life Lessons》을 마지막 저서로, 그녀는 2004년 8월 24일 눈을 감았다.

 

 

' 인생 수업' Chapter 1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도 당신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당신만의 여행이다.

 

■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위대함의 씨앗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단지 가장 뛰어난 자신을 드러내는데 장애물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 버렸을 뿐입니다. 불행히도 우리의 진정한 자아는 현실에서 쓰고 있어야 하는 가면과 역할들에 가려져 있기가 쉽습니다.

 

■ 어떤 인간관계는 잘 풀릴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언제나 의견충돌과 실망이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늘 사건의 흐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당신은 스스로를 치유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습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2

 

 

■ 삶의 이 여행을 하는동안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당신의 임무는 사랑을 찾는 일이 아니다.당신의 마음속에 스스로 만들어 놓은 사랑의 방해물을 찾아내는 일이다.누군가 옆에 있다는 것은 사랑에서, 삶에서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

 

■ 우리는 삶, 사랑, 모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우리는 그것들을 시도해서는 안되는 이유들로만 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들은 언뜻 우리를 보호해 주는 듯하지만,사실은 우리를 가두고 삶에 거리를 두게 합니다.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짧습니다.만약 타야 할 자전거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지금이 그것을 할 때입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3

 

 

■ 사람과의 관계에서 때로 텅 빈 공간이 되라. 다른 사람이 지나다니게 하라. 자신 안에서 세계의 영혼을 발견하고, 인간 안에서 신의 정신을 보라. 그것이 진정한 관계이다. 삶은 거울과 같다. 삶에 미소 지으라. 그러면 삶이 당신에게 미소 지을 테니까.

 

■ 우연적이거나 중요하지 않은 관계란 없습니다. 배우자에서부터 이름 모를 전화 교환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과의 만남, 마주침, 교류는 그것이 짧든 길든, 긍정적이든 중립적이든 고통스럽든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관계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할 누군가를 찾으려고 애쓰고 보다는 스스로를 사랑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속담에도 있듯이 당신의 배가 물에 뜨지 못한다면 아무도 당신과 함께 물을 건너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을 찾고 있다면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배울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스승이 나타난다는 것을, 당신이 관계를 맺을 시기가 되면 ‘특별한 누군가’가 나타날 것입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4

 

 

■ 이 세상이 하나의 학교라면, 상실과 이별은 그 학교의 주요과목입니다. 상실과 이별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필요한 시기에 우리를 보살펴 주는 사랑하는 이들, 또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손길을 자각하기도 합니다. 상실과 이별은 우리의 가슴에 난 구멍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이끌어내고, 그들이 주는 사랑을 담아 둘 수 있는 구멍이기도 합니다.

 

■ 가장 고통스런 상실을 겪는 와중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온갖 상실과 고통이 당신에게 밀어닥치더라도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주위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고통의 한가운데 있을 때는 상실감이 결코 끝나지 않을 거 같지만, 삶이라는 수레바퀴는 계속 굴러갑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5

 

 

죽음에 도달하는 순간 모두 제로가 된다. 삶의 끝에서 아무도 당신에게 당신이 얼마나 많은 학위를 가졌으며, 얼마나 큰 집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좋은 고급차를 굴리고 있는지 묻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당신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 문제는 정도를 벗어나 과도한 권력을 행사하려 들 때 생겨납니다. 그때 우리는 강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불행해집니다. 더 많은 통제력을 움켜쥘수록 그 힘을 통제불가능한 것에까지지 쏟아 붓기 때문에 삶의 질은 떨어집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힘은 없지만,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힘이 있습니다.

 

죄의식은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가에 대한 것인 반면, 수치심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감정입니다. 죄의식은 언제나 과거의 일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죄의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과거는 계속해서 우리를 쫓아다닙니다. 자기 비난은 지금 이 순간의 실체를 회피하는 하나의 길이며, 과거를 미래로까지 끌고 갑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6

 

 

■ 당신은 삶을 위하여 얼마나 시간을 할애하는가? 하루에 몇 시간씩 일을 하고,얼마를 벌고, 어떤 야망을 이루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그 모든 일을 한다 하더라도, 삶은 언제까지나 저쪽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지금 당신의 인생시계는 몇 시인가? 시간은 쓸모 있는 측정 수단이지만, 우리가 부여하는 만큼의 가치만을 지닙니다.

 

■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느끼는 바로 그때 새로운 일이 일어납니다. 새로운 시작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변화에 맞서 싸운다면 평생 싸움만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껴안는 방법, 아니면 적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발견해야만 합니다.

 

두려움은 항상 과거에 일어난 어떤 경험이나 일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밀에 일어나라 라고 여겨지는 어떤 일들을 걱정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현재를 산다는 것은 두려움이 아닌 사랑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사는 것, 그것이 인간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7

 

 

■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삶을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별의 순례자이며, 단 한 번의 즐거운 놀이를 위해 이곳에 왔다. 우리의 눈이 찬란하지 않다면,어떻게 이 아름다운 세계를 반영할 수 있는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삶을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별의 순례자들이며, 단 한 번의 즐거운 놀이를 위해서 이 곳에 왔다. 우리의 눈이 찬란하지 않다면, 어떻게 이 아름다운 세계를 반영할 수 있겠는가? 

 

■ 우리의 사회는 화내는 일을 나쁘고 잘못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화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그것을 밖으로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못합니다.

 

■ 놀이란 순수한 즐거움을 얻기 위해 하는 행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축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별한 경우에만 쓰기 위해 아껴두지 말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기 자신을 축하 하십시오. 우리는 좋지 않은 일에 지나치게 시간을 할애합니다. 오히려 좋은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8

 

 

우리는 개인의 삶이 건강, 일, 연애 생활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바꾸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삶은 결코 그런 것들이 아닙니다. 삶은 당신 자신에 관한 것입니다. 삶은 당신이 여러 상황들에 얼마큼의 사랑, 자비, 유머, 인내를 실천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  우리의 삶에는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쁜 상황들 속에는 우리는 불행할 대로 불행하지만, 그 사실 자체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 상황이 주는 배움을 얻는 가장 빠르고 강력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삶을 되돌아본다면, 가장 중요한 순간과 멋진 기회들이 반드시 당신을 세워 놓은 계획과 노력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당신이 그때 그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우연의 일치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바도 받아들임이 일하는 방식이며, 삶이 일하는 방식입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9

 

 

■ 용서의 첫 단계는 상대방을 다시 인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그들은 실수투성이고, 부서지기 쉽고 외롭고 궁핍하고 정서적으로 불완전하다. 다시 말해, 그들은 우리 자신과 똑같다.그들 역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로 가득한 인생길을 걷고 있는 영혼들이다. 문제는 상처를 입는 것이 아니라, 상처 입힌 사람을 용서할 수 없거나 용서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계속 아프게 하는 상처입니다.

 

■ 행복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가 아니라, 일어난 일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은 일어난 일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하고, 인식하고, 그 전체를 어떤 마음 상태로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 인생 수업 ' Chapter 10

 

 

 

■ 삶의 마지막 순간에 바다와 하늘과 별 또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마십시오. 지금 그들을 보러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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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생각나는 사람, 장소, 물건 등 어떤게 있을까요?"